케이블TV 가입자들은 가장 재미있는 매체로 케이블TV-인터넷-지상파TV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이런 결과는 민경숙 TNS미디어코리아 사장이 지난 8월 11∼9월 29일 15∼65세남녀 케이블TV 가입 가구원 2천명을 개별 면접, 26일 공개한 `케이블매체 수용자 조사'에서 나왔다. 케이블TV 가입자들은 가장 재미있는 매체를 묻는 질문에 케이블TV(32.9%)-인터넷(28.2%)-지상파TV(23.4%)-잡지(2.3%)-라디오(2.0%)-신문(1.6%)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그러나 가장 빈번하게 이용하는 매체로는 지상파TV(44.5%)가 1위로 꼽혔으며 케이블TV(22.1%), 인터넷(18.9%), 신문(3.9%), 라디오(1.3%), 잡지(0.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필요한 생활정보를 얻는 매체를 묻는 질문에는 인터넷(40.9%)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그 다음은 지상파TV(17.7%), 케이블TV(14.8%), 신문(13.3%) 등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매체별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지상파TV가 111분으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이 81분으로 두번째였고, 케이블TV 57분, 라디오 35분, 신문 31분 등의 순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