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6일 오후 3시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손해배상.가압류, 비정규직 차별에 대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는다. 민노총은 정부의 불법시위 엄단방침 이후 손배.가압류, 비정규직 차별과 관련해 사용자들이 제대로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노동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400억원 규모 손배.가압류를 먼저 취하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할 예정이다. 노동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따로 행진을 하지 않고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열리는 촛불시위에 동참한 뒤 해산할 계획이다. 민중연대도 낮 12시 미 대사관 옆 KT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손배.가압류, 비정규직 철폐, 파병결정 철회,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반대 등을 촉구하는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