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제주도 남제주군 안덕면 사계초등학교 박종욱(51) 교사를 돕기 위한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학교측에 따르면 김태혁 제주도교육감과 강기권 남제주군수는 박교사에게전달해 달라며 각각 성금 100만원, 50만원을 기탁해왔다. 세화초등교, 물메초등교, 송당초등교, 신산초.중학교, 대정중, 한림공고 교직원들도 7만∼32만원의 성금을 모아 보내왔고 제주시 삼양새마을협의회도 20만원을 전해왔다. 강병현, 양동철씨는 헌혈증서를 보내왔다. 박 교사의 백혈병 사투 소식은 그가 몸 담았던 사계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각계에헌혈 등의 호소편지를 띄우며 외부에 알려졌다. (서귀포=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k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