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박호군 장관은 22일 '동해' 및 국호 오기사건과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사과문'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과기부가 발간한 영어홍보책자에 동해와 대한민국이 잘못 표기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백배사죄드립니다"고 사과했다. 과기부는 또 문제가 된 홍보책자는 21일 오후 전량 폐기처분했으며 일부 배포된 책자도 수거,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지난 21일 박호군 장관의 대한상공회의소 조찬강연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국호를 정식명칭이 아닌 `남한(South Korea)'으로 표기한 '외국 R&D센터 유치 지원정책'이란 제목의 영어홍보책자를 배포, 물의를 일으켰었다. (서울=연합뉴스) 류일형기자 ryu62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