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는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단속에 따른 인천 남동공단 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채용 박람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산단공 경인본부는 지난 20일 연수구청과 공동으로 구청 대회의실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27일 인천지하철 동춘역 앞에 위치한 인천중소기업제품 종합전시장에서 인천중기지원센터, 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또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경인고용안정센터와 함께 포탈 사이트 '다음'에서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뒤 다음달 18일에는 남구청과 공동으로 구청 대회의실에서 취업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산단공 경인본부 임명규 기업지원처장은 "3천900여개 중소기업이 있는 남동공단에는 6만3천여명의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으나 생산.기술직 업종이 주를 이룬 탓인지항상 6천여명 가량의 인력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