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중 64%는 인턴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인사담당자 114명을 대상으로 `인턴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인턴제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들은 인턴사원이 갖추어야 할 능력으로 `적극적인 자세와 예의, 조직 융화력 등 인성'(51%)을 가장 우선 꼽았으며 컴퓨터 활용능력(25%), 업무관련 지식(10%) 등을 그 다음으로 꼽았다. 인턴기간은 `3~6개월'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42%로 가장 많았고, 급여는 `월 50만~100만원'(51%)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한편 "인턴제도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이들은 그 이유에 대해 `인턴제도가 기업에 도움에 되지 않기 때문'(37%)이라는 점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그 밖에 `구직자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17%), `기업의 경제적 부담 때문'(10%)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