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 현안해결 공동협의회(위원장 이종훈)'부안측 간사인 박진섭 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은 20일 정부의 대화 복귀 촉구에 대해"정부가 주민투표의 연내 실시를 먼저 받아들여야 시기와 투표 절차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해 현재로선 공동협의회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실장은 이날 낮 정부중앙청사에서 부안 시위에 대한 환경운동연합의 성명을발표, 이같이 밝히고 고 건(高 建) 국무총리의 `연내 주민투표 실시 가능' 언급에 대해 "당초 연내 실시를 거부한 데 따른 여론과 국민의 비판을 모면하고자 하는 비열한 정치적 발언"이라며 "투표를 위한 현실적 방안도 제시하지 못한 채 언론을 통해 여론작업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기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