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담임교사 10여명은 20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앞 기자회견에서 교육부의 NEIS 강행방침에 대한 거부의사를 거듭 확인한 뒤 다만"학생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대입전형자료를 문서출력물로 작성해대학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NEIS 입력을 거부하는 고3 담임 교사들에게 학교측이 비인간적 탄압을가하고 있다"며 "일부 학교는 담임교체, 징계 등을 거론하며 교사 신분을 위협하고있고 공익근무 전산요원 등을 통한 대리입력 시도마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NEIS로 통일하지 않고도 1.2학기 수시모집이 순조롭게 끝났고 대학들도`NEIS 이외의 자료도 받겠다'고 밝혔다"며 "현재 정보화위원회에서 NEIS 시행여부를논의중인 만큼 교육부는 NEIS 강행을 위한 부당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