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충북 제천에서는 민간단체등이 주축이 돼 불우이웃과 사회복지 시설 등에 김장을 담가 전달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제천시 용두동 민간안전망 추진위원회(회장 심도경) 회원들은지난 14일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가구 등 20가구에 60만원 어치의 김장을 담가가구별로 1통씩 나눠줬다. 또 남천.동현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재도) 회원들은 지난 15-16일 배추300포기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 봉양 사랑의 집 등 28개소에 전달했다. 교동 남녀 새마을지도자 협의회(회장 김종성.김연숙) 회원들도 300포기의 배추김치를 만들어 마을 내 저소득층 주민과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가정 등 20가구에전달했다. 이 밖에 제천 불교 어머니회(회장 전용복) 회원들은 21일 300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만들어 관내 소년소녀가장 20가구에 전달키로 하는 등 불우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릴레이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제천=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