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관광협회와 ㈔일본관광협회 규슈(九州)지부는 19일 오후 경주보문단지에서 제 8회 한일해협관광진흥회의를 갖고 한국인 여행객의 일본 입국시 무비자화 등을 일본 정부에 강력 건의키로 했다. 두 단체는 또 내년 3월 일본 신칸센(新幹線)의 가고시마(鹿兒島) 운행에 이어 4월 경부고속철도 시승 등 고속철도 개설에 따른 새로운 관광루트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양국 관광협회는 이날 구체적인 중점과제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향후 현해탄을 사이에 둔 두 나라의 관광교류 확대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관광협회 관계자는 "지난 7월 일본을 방문해 규슈 후쿠오카(福岡)에근거를 둔 프로야구 다이에 호크스팀측에 한국 프로야구팀과의 교류경기를 제안했다"며 "일본측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realism@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