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도시인 경북 구미가 전국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은 도시로 밝혀졌다. 또 요일별로는 일요일(17.8%) 토요일(16.2%) 금요일(14.3%)의 음주사고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경찰은 그 원인으로 '주5일 근무제 확산'을 꼽았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구미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음주사고가 5백20건 발생했다. 이 지역은 전국 경찰서중 음주사고 발생건수가 가장 많았고 전체 교통사고 2천4백99건 가운데 음주사고가 차지하는 비율(20.8%)도 전국에서 최고로 높았다. 음주사고 발생건수는 구미경찰서 관할 지역 다음으로 경기도 의정부(4백95건), 안산(3백92건), 대구 달서(3백89건) 순이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