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 두달간 국민기초생활보장 일제 신청을 받은 결과 2만6천가구, 5만명이 신규로 편입됐다고 19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사회복지시설, 빈곤층 주변 사람 및 본인 등으로부터9만1천 가구를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로 접수했으나 소득과 재산기준, 부양의무자 기준 등을 적용, 이같이 선정했다. 이번의 신규 편입으로 월 50억여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게 됐으며, 전체 기초생활보장대상자도 71만 가구, 136만7천명으로 늘어났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기초생활보장 탈락자 중 1만2천가구, 2만5천명을 경로연금이나 보육료 지원 대상에 새로 포함시켰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수급권자를 적극 발굴, 보호하는 한편 내년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기준 완화와 차상위계층에 대한 의료급여.자활급여의 단계적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