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법학과 윤석찬 교수(33)가 독일 학술협회로부터 최우수논문 학술상을 받는다. 경남대에 따르면 윤 교수는 독일 '법과 정치 학술협회'에 '현대 첨단 기술에 대한 위험책임 표현으로서의 의약품 책임'이란 제목의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최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협회는 매년 독일에서 응모된 박사학위 논문들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고의 논문을 선정하는데,한국인 수상자로는 윤 교수가 처음이다. 시상식은 내년 1월17일 독일 바이마르에서 열리는 학술협회 정기총회때 있을 예정이다. 독일 괴팅엔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윤 교수의 논문은 의약품과 관련,소비자 보호와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행 제조물책임법에 규정된 기술적 한계로 인한 결함 및 부작용 등 제조업자의 면책 사유를 없애고 무과실 책임을 강화하는 특칙과 새로운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