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14일 굿모닝시티 대표 윤창열(구속)씨로부터 수사무마 등 청탁과 함께 로비 자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구모 전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지법은 15일 오전 구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오후중 영장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지검 강력부와 특수부에 파견근무했던 구씨는 윤씨의 횡령혐의 사건이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된 작년 6월께 윤씨로부터 `수사가 잘 무마되도록 로비해 달라'는 취지의 부탁과 함께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구씨는 그러나 금품수수 혐의 일체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