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과 대전간 고속버스 노선신설이 계속지연되자 지역 상공단체를 중심으로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14일 지역 상공인과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창원~대전 고속버스 노선을 조속히 신설해 줄 것을 국회와 건설교통부, 시 등 관련기관에 건의했다. 상공회의소는 인구분포상 교통수단 활용빈도가 높은 20세 이상 성인층의 점유도가 전체 66.6%인 34만여명으로 타 지역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은데도 서울에만 한정된 것은 개선돼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의 경우 창원~서울 1개 노선만 하루 17회 운행중이어서 지역 상공인과주민들은 정부청사가 밀집해 있는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으로 업무 출장시 마산까지이동, 고속버스를 타야하는 시간.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1980년 개청한 시는 해마다 평균 10%에 달하는 급격한 인구 증가율을 보여지난해말 기준으로 인구 52만명, 대기업 등 1천200여개 기업체가 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