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6시 25분께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M식당 화장실 슬라브지붕 위에서 박모(15.중 3)양이 숨져 있는 것을 친구(17.무직)가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양이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전력이 있는데다 전날 오후 10시께 함께 있던 친구(15)의 자취방에서 환각물이 없어진 것으로 보아 이를 흡입, 환각상태에서 쓰러진 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태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