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우리나라 고산 및 도서지방에 자생하는 희귀한 난초들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보호하기 위해 한국의 난초 시리즈세번째 묶음우표를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숲에서 나는 여러해 살이 풀인 `약난초'를 비롯 `죽백란', `나비난초', `콩짜개란' 등 4종이다. 동양란 향이 첨가돼 있는 이 우표의 액면가는 190원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1년부터 난초 시리즈 우표를 발행해왔으며 오는 2005년까지 20종의 우표를 발행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