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어윤대)는 11일 당림 이종무 화백의 유족인 부인 홍정희씨(80)와 장남 이성열 칼슨 대표이사(55)로부터 이종무 화백 유작 1백점을 기증 받았다. 1916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한 이 화백은 1955년부터 홍익대 미술대 교수,대한미술대전심사위원장,대한민국에술원 정회원을 역임했다. 이성열 사장은 "충남 온양에 당림 미술관이 있으나 고려대 100주년 기념관 박물관에 유작을 기증함으로써 예술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2005년 1백주년을 맞아 신축되는 박물관 3층 현대 미술실에 기증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