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용(65세·사진)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가 단국대학교 제50대 총동창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4월 17일부터 2년이다.고 신임 회장은 1985년 단국대 경제학과(35회) 졸업 후 약 30년간 약업분야 발전을 위해 활동한 제약업계 전문가이다. 태준제약, 한국약품 임원을 거쳐 2013년 ㈜아이젠파마코리아를 설립해 국내 굴지의 난임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또한 국내외 NGO단체들과 연계해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저개발국가들을 대상으로 학교와 직업훈련원을 설립하는 등 사회 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단국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재단법인 단문장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회장은 “단국 24만 동문의 힘을 모아 동문 사회와 모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대 변화에 앞서 동문 화합을 이끌겠다”라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아이돌 출신 여성 BJ가 매니저에게 감금당했다가 극적으로 탈출한 후 당시 상황을 직접 전했다.온라인 방송 플랫폼에서 BJ로 활동하고 있는 A씨는 지난 15일 "많은 분이 몸을 추스르고 글을 올린다"면서 전날 있었던 납치 감금, 살해 협박, 상해 등의 사건에 대해 전했다.A씨가 지목한 용의자는 그의 방송 모니터링, 공익 제보 등을 하며 매달 월급을 받던 '매니저'였다. 매니저가 선물을 주겠다는 말에 사무실 앞에 나갔다가 사인 요청에 한눈을 파는 사이에 납치돼 무차별 폭행과 욕설을 들었다는 게 A씨의 설명이었다. A씨는 "살려달라고 빌었지만 '널 죽여도 7년만 (감방에서) 살면 된다'며 살해 협박을 했다"며 "그 상태로 차량 트렁크로 끌고 가 팔, 다리를 뒤로 묶어 납치, 감금했다"고 전했다.이어 "'왜 이러는 거냐'고 물으니, (매니저가) 시청자랑 자기를 무시했다고 한다"며 "급여 다음 날 범죄가 발생한 건데, 급여 날에 '돈을 더 주지는 못할망정'이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약간의 언쟁이 있었지만 잘 풀었다고 생각했다"면서 금전 문제 때문에 범죄가 발생했다고 추측했다.A씨는 "원하는 걸 다 드리겠다고, 출근 방송도 다 해서 갑자기 사라지면 사람들이 의심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후 회사 관계자가 A씨와 통화하며 이상함을 감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매니저가 없는 틈을 타 차량에서 나와 인근 상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극적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A씨는 해당 사건이 널리 알려지는 것에 대해 "원하지 않는다"고 했고, 원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해당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
17일 오전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한강대교 교량 위에서 투신 소동을 벌여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께 한 남성이 한강대교 위에 올라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소방 당국과 공조해 현장에서 남성이 내려오도록 설득하는 중이다.이 소동으로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에서 남단 교차로까지 2∼4개 차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되면서 다리 후미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