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단은 7일 부산지하철 1,2호선의 모든역사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키로 하는 등 승객 서비스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교통공단은 지하철 1, 2호선 73개 역사에 201대의 엘리베이터와 162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하고 장애인 화장실도 46곳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공단은 4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기본계획 및 설계를 마치고 오는 2005년부터연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또 오는 2005년 완공될 3호선의 설계를 변경해 31개 역사에 2천660억원을 들여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설치키로 했다. 부산지하철은 1,2호선 27개 역사에 166대의 에스컬레이터를, 8개 역사에 20대의엘리베이터를, 54개 역사에는 장애인 화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