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은 혈중 납 농도가 높을수록 키가 작고,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백도명 교수팀은 서울에 사는 6∼15세 어린이 1백50명을 대상으로 혈중 납 농도와 키,콜레스테롤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어린이 중 납 농도가 평균치(2.44㎍/㎗)보다 낮은 어린이들의 평균키는 1백43cm였으나,납 농도가 평균치 이상인 어린이들은 이보다 3.1cm 작은 1백39.9cm에 그쳤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혈중 납 농도가 평균치 이하인 어린이들이 1백55.3으로,평균치 이상의 납 농도를 보인 어린이들의 1백66.3에 비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