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중국 베이징(北京)시의 IT분야 벤처기업 사이에 1천600만달러 규모의 수출.입 계약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6일 오후 베이징에서 `서울-베이징 자매우호도시 체결 10주년 기념주간' 행사의 하나로 `2003 벤처기업 중국종합상담회'를 개최, 두 도시의 벤처기업간에 1천600만달러의 수출.입 계약을 추진중이다. 이날 상담회에는 서울의 신정보시스템과 이지테크, 아이텔코리아 등 13개 유망중소기업이, 베이징에서는 대환IT와 중국통광전자(中國通廣電子) 등 70여개 IT관련업체가 각각 참여해 126건의 수출.입 및 기술.업무제휴 상담을 벌였으며, 총 상담액 규모는 6천만달러에 달했다. 서울시는 이어 같은 날 저녁 베이징내 주요 경제인사와 한국기업 대표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서울-베이징 경제인교류회'를 개최, 서울의 투자환경과 청계천 복원사업 등 주요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중국 기업인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