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5시15분께 경북 울진군 읍내리 조모(49)씨의 집에 화재가 발생해 방안에 혼자있던 조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연기에질식돼 숨졌다. 불은 조씨의 집 안방과 TV 등 가재도구 등을 태워 5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5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방안에 소주병과 담배꽁초가 흩어져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조씨가 술에취한 채 담배를 피우다 불씨가 이불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울진=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