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9시1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칠포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한모(52.포항시 북구 죽도동)가 분신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목격자 원모(25)씨에 따르면 해수욕장을 지나던 중 모래사장에 혼자 앉아있던남자가 갑자기 온몸에 불길이 휩싸인채 비명을 지르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보니 한씨가 이미 숨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한씨가 스스로 몸에 기름류를 뿌리고 분신했을 것으로 보고 한씨 주변을상대로 정확한 동기를 조사중이며 타살여부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