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의 박현수(56) 정기정 박사(51)가 한·프랑스 원자력 기술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6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국가공로훈장'을 받았다. 박 박사는 한·프랑스 원자력공동상설위원회 대표를 맡아 97년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프랑스 원자력청간 연구 협력협정 체결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또 프랑스 유학생 모임인 '한·프랑스 과학자 모임'회장으로 일하며 양국간 문화 교류에도 기여했다. 원자력연구소 안에서 프랑스어를 가장 유창하게 구사하는 정 박사도 한·프랑스 원자력 기술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했으며,한·프랑스 과학자 모임 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이 모임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