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여성 관람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공연장 등 문화시설에 여성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문광부는 우선 예술의 전당, 정동극장, 국립국악원, 국립현대미술관등 산하 7개 문화기관의 여성화장실을 크게 늘릴 예정이다. 예술의 전당의 경우 내년에 음악당과 오페라하우스에 모두 47개의 여성화장실을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유시설(유아휴게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보육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광부는 나아가 여성편의공간 확대를 조건으로 지방문예회관 등 각종 문화기반시설에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전국 공공문화기관의 여성편의시설 확충에힘쓸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