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생을 위한 교양강좌와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고3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내27개 고교에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교양강좌에서는 교수와 연구기관 대표 등이 강사로 나와 수험생의 진로 선택을돕기 위한 `미래직업 전망과 진로선택'을 비롯해 `아르바이트와 알기 쉬운 경제 길라잡이', `면접 및 매너교육' 등의 주제로 강의한다. 체험활동 및 레크리에이션에서는 `마술의 세계', `메이크업과 피부관리', `여성호신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밖에 오는 21일 청원고 대강당에서는 타악 퍼포먼스 `두드락' 공연 등으로 꾸며지는 `고3 한마당 축제'가, 오는 8∼20일 장충동 여해문화공간에서는 시내 10개고교 연극동아리의 공연인 `서울시 청소년 연극제'가 각각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소년자원봉사센터(☎(02)849-0404)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