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끝난 뒤 휴대전화 통화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수능시험이 끝난 5일 오후 6시10분 이후부터 통화가 폭주해 이 시간대에 콜(Call)수가 1주전인 지난달 29일에 비해 16.2% 늘어났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시험이 끝나고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휴대전화 사용량이 급증해콜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과 KTF도 같은 시간대에 콜(Call)수가 1주전에 비해 각각 25.1%, 30%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