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일 전국 73개 시험지구, 8백7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올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천7백68명 줄어든 67만4천1백54명이 지원했으나 결시율이 5.15%(3만4천6백97명)에 달해 실제 응시자수는 63만9천4백57명으로 집계됐다. 올 수능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종로ㆍ대성ㆍ중앙학원 등 사설 입시기관들은 "언어 수리 외국어는 교과서 내용이 많이 반영됐고 문제 유형도 크게 달라진 게 없어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며 "그러나 사회탐구가 작년만큼 어렵게 나왔고 과학탐구는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능 상위권 고득점자와 중ㆍ하위권 학생들간 점수 격차가 벌어져 상위권은 논술과 구술ㆍ면접이, 중ㆍ하위권 학생들은 수능 영역별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2일 재학생은 재학학교, 재수생은 출신학교 등을 통해 수험생 개인에게 전달된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