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조정원 총장이 누적된 경희의료원 적자와 교육부 특성화 평가에서의 성적부진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재단측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조 총장의 사의 표시로 각 단과대 학장과 부처장 등 교무위원 60여명도 전원 동반사표를 냈다. 조 총장은 경희대를 설립한 고황재단 조영식 이사장의 장남으로 지난 96년부터 총장으로 재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