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세계적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68)가 오는 12월13일 고향인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에서 니콜레타 만토바니(34)와 결혼한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결혼식은 파바로티가 매년 세계 난민들을 위해 '파바로티와 친구들'이란 자선축하공연을 베풀었던 이 도시의 극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결혼식 주례는 귈리아노 바르볼리니 모데나 시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첫 결혼으로 난 딸이 셋인 파바로티는 만토바니와의 사이에 11개월 된 딸 알리체를 두고 있으며 지난 4월 할아버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