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시내버스 운행 노선을 단순, 단일화하고 시민들이 일정 시간 범위에서 버스를 무료 환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년 10월께 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7월말까지 1억원을 들여 시내버스 운행현황 및 문제점, 교통수요 조정방향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 운행 노선 개선 기본안을 마련한 뒤 주민 공청회를 거쳐 10월께 개선안을 확정,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승강장 표시판을 야간에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1억원을 들여 승강장개선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환승체계를 구축하는 등 운행 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yw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