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교육개방을 앞두고 미국의 사이버대학이 잇따라 한국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미국 국제교육재단(CECO)이 운영하는 아메리칸 인터컨티넨탈대학(AIU) 부설 온라인대학인 'AIU 온라인'은 지난달 27일 서울에 한국사무소를 설립했다. 이 한국사무소는 미국 학ㆍ석사 학위 취득을 원하는 국내 직장인과 학생에게 입학상담 및 입학수속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공 학과는 경영학 보건경영학 마케팅 정보기술 영상통신 교육학 등 6개로 수업은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또 미국 노바대도 지난달 16일 대구사이버대와 석ㆍ박사 과정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설키로 합의했다. 노바대는 내년 3월부터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위과정을 마친 한국 학생에게 학위를 수여하며 대구사이버대는 노바대가 온라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시설과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총 36학점 프로그램으로 이 가운데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는 10학점은 미국측 교수가 한국에 와서 강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