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도지사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의 '한일합방은 조선인의 총의로 선택한 것'이라는 망언으로 전국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펼쳤던 순국선열 17위의 합동안장식이 오는 4일 대전국립묘지에서 거행된다. 이날 안장식은 유가족과 광복회원, 국가보훈처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하관 및 허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에 안장되는 나월환(羅月煥, 1912∼1942) 선생 등 애국선열은 순국하거나체포돼 옥고를 치르고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독립장과 애국장, 애족장 등을 추서받은분들로 그동안 후손들이 전국 각처에 안장, 모셔왔다. (대전=연합뉴스) 조용학 기자 cat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