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 소비자 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 전남통계사무소에 따르면 10월중 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2000년=100), 전남은 110.1로 나타나 전월에 비해 각각 0.2%, 0.4%가 상승했다. 광주와 전남 소비자물가는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7월에 보합세를 보인 뒤 8, 9월 연속 0.6%가 올랐다. 10월중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광주와 전남이 각각 113.2, 113.1로 전월 대비 각각 0.4%, 0.8%가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공업제품이 보합 또는 하락했으나 농축수산물이 각각 1.8%, 3.3% 올라 소비자물가상승을 이끌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