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31일 강원도 춘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노동탄압과 기업의 손배가압류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평생 일만하며 살아온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은 잘못된 정부의 노동정책과 비인간적인 기업의 손배가압류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오늘부터 천막농성과 릴레이 단식농성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도내에서 3개 기업체가 노동자들을 상대로 5억여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해 놓거나 임금을 가압류했다고 주장했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