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말고기 가공공장이 준공됐다. 영농조합법인 제주녹산장(대표 현창흥)은 16억3천200만원을 들여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464-1 부지 7천200㎡에 연건축면적 1천33㎡의 말고기 가공공장을 준공하고11월1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이 공장은 육가공실을 비롯해 냉장.냉동실, 가공에 필요한 기계,판매장 등을 갖추고 연간 말고기 438t과 뼈 등 부산물 66t을 가공해 말뼈 진액과 마유(馬乳) 화장품, 말고기 제품 등을 생산한다. 제주에 말고기 가공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제주마를 브랜드화 할 수 있게됐으며제주마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 연구 개발이 가능하게됐다. 현창흥 대표는 "말고기 가공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현대화시설을 이용해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 기자 l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