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30일 밤 9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강남과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권 일대에서 일제 검문.검색을 벌이기로 했다. 이는 최근 강남지역에서 살인과 납치강도, 오토바이 날치기 등 강력사건이 빈발함에 따라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은 이날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수서경찰서 등 강남권 5개 경찰서의 순찰지구대 근무자와 내.외근 경력은 물론, 방범순찰대.기동대 등 지원 경력까지 총동원하기로 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수배 차량.오토바이, 번호판 절취 운행 차량 ▲강.절도와 폭력 등 민생침해사범 ▲불법 총기.흉기 소지자 ▲기소중지자 등 각종 수배자 등이다. 배치 장소는 주택가 등 강.절도 예상 취약지점과 24시간 편의점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 주변 등 귀가 길목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