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 가량은 자아실현 보다는 생계유지를위해 직장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www.scout.co.kr)가 구직자 3천138명에게 취업을하려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생계유지를 위해서'라는 응답이 48.7%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자기개발을 하기 위해서'가 24.7%를 차지했으며, 돈을 벌기 위해(13.1%), 성취감을 맛보기 위해(8.7%)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스카우트 김현섭 사장은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속에서 많은 구직자들이 생계유지를 이유로 직장을 선택하고 있다"며 "단순히 생계유지만을 위한 직장선택은 업무만족도 저하로 인한 단기퇴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