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는 30일 종교문제로 갈등을 빚은어머니 이모(64.충북 보은군 마로면)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김모(35.여)씨를 붙잡아 관할 충북 보은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30분께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이씨와종교문제로 심하게 다투다 흉기로 이씨를 10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신질환증세를 보이고 있는 김씨는 범행뒤 부산시 동구 초량동 모교회로 도피했다가 횡설수설하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교회측의 신고로 붙잡혔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