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회장 고윤웅)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미사엘 리히터)은 26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제13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울산대 의과대 신경과 김종성 교수(48)가 '제13회 분쉬의학상' 본상을,가톨릭대 의과대 병리학과 이석형 부교수(39)와 아주대 의과대 류머티스내과 서창희 조교수(37)가 '젊은의학자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뇌졸중으로 발생하는 감각 장애와 순수 감각 장애를 일으키는 병소를 세계 최초로 밝혀내고 국내에서 발병하는 뇌졸중의 위험인자와 원인 및 뇌경색과 뇌출혈을 구분짓는 위험인자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젊은의학자상 기초분야 수상자인 이석형 부교수는 '카스파제-10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비호지킨 림프종에서의 카스파제-10 유전자의 불활성 돌연변이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 임상분야 수상자인 아주의대 서창희 조교수는 '관절염을 동반한 베체트병 환자의 활막조직에서 B림프구의 클론성 팽창'이라는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