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대표 김인호)가 초등학교 5ㆍ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문 독해집 '주니어 리더스뱅크'를 31일 출간한다. '주니어 리더스뱅크'는 지난 2000년 출판했던 영문 독해집 '초등 리더스뱅크'를 개정ㆍ증보한 것이다. 이전과 달리 독해 지문을 단락별로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긴 글도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꾸몄다. 독해 지문에 대한 문제는 본문의 큰 스토리와 관련된 이야기식으로 구성해 상황을 유추하고 종합적인 사고를 해야 풀 수 있도록 했다. 또 아이들이 어려워하기 쉬운 문법도 듣기나 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이 교재에 담겨 있는 단어와 스토리를 원어민 발음으로 들으며 리듬감을 갖도록 하는 CD 부록도 있어 읽기 쓰기는 물론 듣기 말하기도 배울 수 있다. 이장돌 금성출판사 영문독해연구소 소장은 "초등학교 영어교육은 주로 듣기 말하기 등 음성언어 학습에만 치우쳐 있다"며 "외국어 학습은 쓰기 읽기까지 포함하는 '문자언어 학습'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두 6권으로 권당 8천5백원. (02)3275-2547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