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25일 '전라남도 평생학습축제'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003년도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된 순천시에서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연다고 밝혔다. '배우는 즐거움, 삶의 보람'이라는 주제로 평생학습자들의 배움과 나눔, 기쁨의장을 마련키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남도 평생교육정보센터와 전남 지역 평생교육관에서 주관하며 순천시가 후원한다. 순천문화예술회관과 순천대 운동장 등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단위 평생학습 축제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첫날에는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에 이어 순천대 평생교육원의 살풀이 등학습동아리 11개의 작품이 공연되고 독서 관련 세미나가 이어진다. 또 이틀째에는 게이트볼 경기, 학원장 및 교습소 운영자 연수회가 열리며 축제기간에는 한지공예를 비롯, 서예.꽃꽂이 등의 작품전시회, 도자기 만들기와 염색공예 등 체험학습, 우량 도서와 베스트셀러 등의 도서 전시회 등이 열린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민도 항상 배우고 익히는 평생학습 사회 구현을 위해 이번 축제가 세대간, 계층간 구분없이 남녀노소가 모두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