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 50분께 전남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 진입로에서 이모(45.농업)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채 숨져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마을에 사는 황모(43.양계업)씨가 몸에 피를 묻히고 다니며 '내가술에 취해 사고를 쳤다'고 말했다"는 주민들의 진술로 미뤄 황씨가 이씨를 살해하고도주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수사팀을 결성해 170㎝ 정도의 키에 감색 점퍼를 입은 황씨 검거에나섰다. (화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