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함에 무리하게 사람을 태우고 가던 트럭과승용차가 충돌, 3명이 숨지고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4일 오전 7시 50분께 전북 익산시 임상동 원광 고교 앞 도로에서 은기동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전북32가 9829호 엑센트 승용차(운전자 박모.44.여)가 삼성동 쪽으로 직진하던 전북80가 4124호 1t 트럭(운전자 진모.60)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유분례(66.여.전북 완주군 봉동읍)씨와 진경섭(66.")씨, 60대로 추정되는 신원미상 여성 등 3명이 숨지고 김모(74.전북 완주군 봉동읍)씨 등 1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로 중상을 입은 사람들은 대부분 적재함에 타고 있었으며 60-70대의고령자들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 트럭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이날 오전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서 출발, 익산시 삼성동 생강밭에 수확작업을 하러 가던 중에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박씨가 트럭이 오는 것을 미처 보지 못하고 우회전하다사고를 낸 것이 아닌가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익산=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