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23일 대한YWCA연합회와 공동으로 '한국 여성지도자상'대상에 박동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68)을,지도자상에 김기혜 수선화의 집 소장(57)을 각각 선정했다. 박 총장은 대한가족계획협회와 유니세프 등에서 활동하며 여성의 권익 신장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김 소장은 여성 노숙자들의 안전한 복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국 여성지도자상은 씨티그룹과 YWCA연합회가 올해 처음 제정한 상으로 한국 여성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매년 수여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