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8시50분께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 D아파트 송모(27)씨 집에서 송씨와 동거녀 강모(23.여.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씨가 숨져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김모(6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22일밤 11시께 심하게 싸우는 소리가 들린데다 관리비가 연체돼 집을 찾아가 보니 출입문이 열려 있고 남자는 거실에서, 여자는 방에서 각각 쓰러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송씨가 얼굴 등을 흉기에 찔리고 강씨는 목을 졸린 흔적이 있는 것으로미뤄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원한 관계 등 주변 인물 등에 대한 탐문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