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3일 댄스그룹 가수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연예기획사 매니저 이모(2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 하순께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댄스그룹 가수 A(21.여)씨를 인천의 한 모텔로 불러내 '연예활동을 잘 할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해야겠다'며 성폭행하는 등 지난 6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A씨를 강제로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A씨가 나를 좋아해서 서로 함께 즐긴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