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종교단체 신도 살해 암매장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경재)는 22일 사건의 주범 라모(61)씨와 정모(48.여)씨등 2명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이들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은닉)로 최모(35)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라씨 등은 지난 1990∼1992년 지도자 B씨의 지시를 받고 교리에반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지모(90년 실종.당시 35세)씨 등 전 신도 6명을 살해,안성 금광저수지 주변 야산 등지에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대부분을 시인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