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최근 정부의 이라크 추가 파병 결정과관련해 대(對)테러활동 강화를 경찰에 지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미국 및 동맹국 시설과 이라크 파병 국가, 중요시설 등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공항.항만 등의 보안검색을 강화하게 된다. 경찰의 이런 조치는 지난 14일 이라크 주재 터키대사관 부근에서 차량폭탄테러가 일어나는 등 국제테러 위협이 점증하는 데 따른 것이다. 앞서 21일 외교통상부도 해외공관이나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해외 전 공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